관절센터

순천하나병원 김민광원장, KBS 라디오상담실 출현! 주제는 < 무지외반증과 소족지 건막류 >

순천하나병원 2026. 6. 1. 09:36

순천하나병원 정형외과 김민광원장.

KBS 라디오 상담실 출연

< 무지외반증과 소족지 건막류>

안녕하세요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순천하나병원입니다 ^^

지난 5월 28일 저희 병원 김민광원장님께서

KBS 순천 ' 라디오 상담실 '에 출연하셧습니다!

이번 라디오에서는 많은 분들이 겪고계실

< 무지외반증과 소족지 건막류 > 라는 주제로 진행하게 되엇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발가락 모양이 변한 것” 정도로 생각하시지만,

발의 정렬과 보행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발가락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발가락은 단순한 발끝 구조물이 아니라 걷고 균형을 잡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닿고, 이후 발바닥으로 체중이 이동한 뒤

마지막으로 발가락이 바닥을 밀어 추진력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엄지발가락은 가장 많은 힘을 받으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기능이 떨어지면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고 오래 걷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란?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방향으로 휘어지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방향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발 안쪽 뼈의 정렬 자체가 변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발은 엄지발가락과 발의 뼈가 일직선에 가깝게 정렬되어 있지만,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은 안쪽으로 휘고 반대로 발 안쪽 뼈는 벌어지면서

관절 부위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모양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진행되면 통증과 염증이 생기고 다른 발가락을 밀어 올리는 변형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발 구조 자체가 변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족지 건막류와 무지외반증의 차이

소족지 건막류는 새끼발가락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새끼발가락의 구조적 정렬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출처ㅣ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 - 무지외반증과 동반된 소족지 기형 연구

두 질환 모두 발의 정렬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엄지발가락 쪽에 생기면 무지외반증, 새끼발가락 쪽에 생기면 소족지 건막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두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이유

실제로 무지외반증과 소족지 건막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두 질환 모두 발의 전체적인 정렬과 체중 부하 문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평발이거나 발볼이 넓고 퍼진 발은 앞쪽으로 체중이 과하게 실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엄지발가락 쪽에는 무지외반증이, 새끼발가락 쪽에는 소족지 건막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료 시에는 특정 발가락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발 전체의 균형과 정렬 상태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의 영향

무지외반증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중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 발의 모양이나 관절의 유연성과 같은

구조적인 특징을 비슷하게 물려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발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처럼 발 앞쪽을 압박하는 환경이 더해지면

변형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즉, 유전은 “잘 생길 수 있는 발 구조”,

신발은 “진행을 촉진하는 요인”이라고 이해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하이힐과 볼이 좁은 신발이 좋지 않은 이유

하이힐이나 앞이 좁은 신발은 발 앞쪽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집중시키게 됩니다.

굽이 높아질수록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 주변에 부담이 커지고,

좁은 앞코는 발가락끼리 서로 밀리도록 만듭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엄지발가락은 안쪽으로 휘고

새끼발가락은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변형이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신발을 벗으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관절과 인대의 균형 자체가 변하면서 맨발 상태에서도 변형이 남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서 일하거나 장시간 걷는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ㅣKBS 순천 라디오 상담실 youtube


무지외반증의 단계

경증 · 중등도 · 중증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많이 휘었다”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X-ray상 여러 각도를 측정하여 판단합니다.

대표적으로 무지외반 각도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16~20도 : 경증

20~40도 : 중등도

40도 이상 : 중증

경증 단계에서는 엄지발가락이 약간 휘어 있고 튀어나온 부위가

신발에 닿을 때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면 통증이 뚜렷해지고,

중증 단계에서는 발가락이 서로 겹치거나 관절 탈구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한 모양의 문제가 아니라 보행 기능 저하, 관절염, 발바닥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과 소족지 건막류의 증상 차이

두 질환 모두 튀어나온 뼈가 신발에 닿으면서 통증이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무지외반증은 두 번째 발가락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고,

소족지 건막류는 새끼발가락 바깥쪽 통증이 특징적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통증이 없어도 변형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 없이 발 모양만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가락이 점점 휘고 평소 신던 신발 착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변형이 느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발은 허리, 골반, 무릎, 발목과 연결된 움직임의 축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발의 정렬이 무너지면 위쪽 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체중이 발 바깥쪽으로 쏠리게 되어 걸음걸이가 비틀어지고,

이로 인해 무릎이나 골반 등 다른 관절에도 부담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출처ㅣKBS 순천 라디오 상담실 youtube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 진찰과 문진, 그리고 X-ray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특히 체중을 실은 상태로 촬영하는 ‘서서 찍는 X-ray’가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이 실려야 실제 변형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 여부나 치료 방향 결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추가 검사는 필요하지 않지만,

통증 양상이 비정형적이거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MRI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

비수술 치료의 핵심은 뼈 모양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신발 교정입니다.

발볼이 좁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하고 발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패드나 보조기를 사용해 신발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으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와 발 근육 강화, 체중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무지외반증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입니다.

편한 신발을 신어도 오래 걷기 어렵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절골술이란?

절골술은 휘어진 뼈를 바로잡기 위해 뼈를 절단하여 교정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단순히 발가락을 억지로 펴는 것이 아니라,

뼈를 적절한 위치로 이동시킨 뒤 나사 등의 금속 구조물로 고정하여

정상적인 정렬에 가깝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최소침습수술이란?

최근에는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소침습수술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여 진행하는 수술 방법으로, 작은 기구를 이용해 2~3mm 정도의 작은 절개를 3-4군데 만든 뒤 수술 중 X-ray를 확인하면서 뼈를 교정하게 됩니다.

기존 수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작아 통증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변형이 심한 경우에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

수술 후에는 엄지발가락에 체중 부하가 가지 않도록 돕는 특수 신발을 착용하고 보행이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뼈가 완전히 붙기 전이기 때문에 장시간 걷는 것은 제한되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은 비교적 빠르게 가능해집니다.


양발 동시 수술도 가능한가요?

양발을 동시에 수술하면 시간적·경제적인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회복 과정과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주의할 점과 재발 방지

수술 후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점차 호전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병원을 다시 방문해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신발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이 넓고 발가락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운동

운동만으로 이미 진행된 변형을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가락 벌리기 운동 : 발가락을 최대한 벌렸다가 모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수건 집기 운동 : 바닥에 놓은 수건을 발가락으로 집었다 놓는 운동입니다.

엄지발가락 스트레칭 :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잡고 아래 방향으로 천천히 눌러 10초 정도 유지합니다.

발바닥 마사지 : 공이나 유리병을 이용해 발바닥 아치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ㅣKBS 순천 라디오 상담실 youtube


시중 교정기의 효과는?

무지외반증 교정기는 뼈 변형 자체를 되돌리는 효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일부 보조기는 엄지발가락 겹침을 줄이거나 신발 마찰을 완화해

통증 감소와 편안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반복적인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경우

-발 모양 변형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굳은살, 붓기,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신발 선택에 제한이 생기는 경우


발 건강은 단순히 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보행과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을 단순히 참고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보행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