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천정형외과전문병원!
순천하나병원입니다.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골프와 테니스가 인기더라구요^^
오늘은 골프와 테니스와 관련된 팔꿈치 질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바로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입니다!!
"둘다 같은 질환아니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답니다^^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는 모두
팔꿈치에 발생하는 반복성 스트레스 부상으로,
팔꿈치 주변의 힘줄과 근육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의 주요 차이점은 바로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골프 엘보
내측 상과염 (Medial Epicondylitis)
• 통증 부위
팔꿈치 안쪽의 뼈 주위
• 주요 원인
과도한 손목 굴곡(손목을 아래로 구부리는 동작),
반복적인 팔의 사용이 주된 원인입니다.
골프 스윙에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운동할 때
팔꿈치 안쪽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골프뿐 아니라 야구, 테니스, 무거운 물건을 드는
활동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팔꿈치 안쪽의 통증과 압통이 주된 증상입니다.
손목을 굽히거나 물건을 잡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통증이 전완과 손목까지 방사될 수 있습니다.
팔꿈치 안쪽 뼈를 누르면 압통이 느껴지고, 그립력이
약해지거나 물건을 잡을 때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손목을 돌리거나 굽히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 스트레칭 및 운동
1.손목 굴곡 스트레칭: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손바닥을 아래로 꺾어 손바닥이 몸을 향하도록 하면서
부드럽게 당겨줍니다. 20~30초 유지합니다.
2. 손목 신전 운동: 가벼운 덤벨을 사용해
손목을 위로 굴리는 운동을 반복합니다.
3. 고무공 짜기 운동: 손으로 고무공을 쥐고
천천히 힘을 주고 풀기를 반복합니다.
테니스엘보
외측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
• 통증 부위
팔꿈치 바깥쪽의 뼈 주위
• 주요 원인
반복적인 손목 신전(손목을 위로 드는 동작)이
원인이 됩니다.
주로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반복적인 회전 운동을 하는 활동에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며,
라켓 스포츠(테니스 등), 타이핑, 페인트칠 같은
반복적인 동작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테니스에서 백핸드 스트로크가 주된 원인이
되어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 증상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과 압통이 주된 증상입니다.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 심해집니다.
팔꿈치 외측에 만졌을 때 민감하고,
통증이 손목과 손까지 방사될 수 있습니다.
손목을 이용한 일상적인 동작, 예를 들어 병뚜껑을
돌리거나 문 손잡이를 돌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 스트레칭 및 운동
1. 손목 신전 스트레칭: 팔을 앞으로 쭉 펴고
반대 손으로 손목을 위로 꺾어
손등이 몸을 향하도록 하면서 부드럽게 당겨줍니다.
이 자세를 20~30초 유지합니다.
2. 팔뚝 회전 운동: 팔을 앞으로 쭉 펴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천천히 손바닥을 아래로 돌리는 운동을 반복합니다.
3. 손목 굴곡 운동: 가벼운 덤벨을 사용해
손목을 아래로 구부리고, 천천히 원래 위치로
되돌리기 운동을 반복합니다.
테니스 엘보와 골프엘보의 차이점
|
특징
|
골프 엘보
|
테니스 엘보
|
|
통증부위
|
팔꿈치 안쪽
|
팔꿈치 바깥쪽
|
|
주요 원인
|
손목을 굴곡하는(굽히는) 반복 동작
|
손목을 신전하는(뒤로 젖히는) 반복 동작
|
|
주된 활동
|
골프, 야구, 무거운 물건 들기
|
테니스, 타이핑, 나사조이기 등
|
|
운동법
|
손목 굴곡 스트레칭, 손목 신전 운동,
고무공 짜기 운동
|
손목 신전 스트레칭, 팔뚝 회전 운동,
손목 굴곡 운동
|
테니스 엘보와 골프엘보는
통증 발생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둘 다 팔꿈치 주변의 힘줄과 근육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비슷합니다
공통 치료
• 휴식: 손목과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활동을 줄여야 합니다.
• 냉찜질 및 온찜질 :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물리치료 :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체외충격파치료로
주1회 3~6회정도 치료 하기도 합니다.
• 약물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를
사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줄입니다.
• 주사치료 :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나
PRP(혈소판풍부혈장) 주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수술 :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골프와 테니스 둘다 신체 활동을 증진시키는
훌륭한 스포츠 이지만
팔꿈치 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죠~
운동 전 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팔과 어깨의 근육을 강화하면
골프엘보과 테니스엘보 같은 부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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