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천하나병원입니다 :-)
오늘은 어깨질환 중 하나인 오십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오십견
오십견 또는 동결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주로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힘줄이나 인대와 유착이 되어
관절이 점점 경직되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어깨를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이 힘들어지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오십견의 원인부터 치료까지 모두 알아볼게요^^
발생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나이와 퇴행성 변화 : 50대 이후로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 어깨 관절의 움직임 부족 : 어깨를 움직이지 않거나
장기간 고정된 자세로 있을 때,
관절이 경직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외상 및 수술 후유증 : 어깨나 팔 부상,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어깨를 충분히 움직이지 않으면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 당뇨 환자는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져 오십견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증상
오십견의 증상은 보통 3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별로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 동결 전기 (통증기) : 처음에는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집니다.
- 동결기(경직기) : 시간이 지나면 통증은 줄어들지만
어깨가 점점 뻣뻣해져 관절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됩니다.
- 해동기(회복기): 마지막 단계에서는 통증이 거의
사라지지만 관절운동 범위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
오십견의 통증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운동제한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비수술적 치료
1) 약물치료: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어깨 관절의 가동성을 늘리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칭 운동, 온열치료 등을 통해 어깨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운동요법 : 어깨의 경직을 풀기 위한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의 움직임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1) 관절낭 유리술 : 만약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관절경 수술을 통해 두꺼워진 관절낭을 절제하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수동적 관절 가동술 : 환자가 마취 상태일 때 의사가
어깨를 강제로 움직여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는 치료법입니다.
오십견 예방 및 관리 방법
오십견은 예방이 어려운 질환이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어깨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스트레칭 : 어깨와 팔의 가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야합니다.
1. 시계 추 운동
방법: 허리를 숙이고 한 손으로 의자나 테이블을 잡고
다른 손은 바닥을 향해 자연스럽게 내립니다.
팔에 힘을 빼고 각 방향으로 30회씩 돌립니다.
효과: 어깨 긴장 완화와 관절 운동성 증진
2. 막대기나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
방법: 막대기나 수건을 양손으로 잡고
팔을 천천히 위로 들어 올려줍니다.
이때 어깨를 최대한 확장하도록 합니다.
반복: 10~15회 반복
효과: 어깨 관절 유연성 증진
사진출처 : 대한견·주관절의학회
3. 벽을 이용한 스트레칭
방법: 벽에 손을 대고 팔을 천천히 위로 올립니다.
가능한 범위까지 천천히 팔을 들어 올리며
어깨를 스트레칭 합니다.
효과: 어깨 관절 가동 범위 확대
-적절한 자세 유지 : 장시간 앉아 있거나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작업 도중에도 틈틈이 어깨를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부상 예방 : 어깨를 갑작스럽고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과 비슷한 질환
오십견은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건염 등 다른 어깨 질환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음파, MRI, X-ray등의 영상 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오십견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랍니다.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와 재활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기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이상 순천하나병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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