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 순천하나병원의 미션 "최상의 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 한다."을 실천하는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소식을 소개하고자합니다.
몇해 전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서 현지 업체에 취직하여 지내던 중 갑자기 딸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야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한국 이라면 가볍게 식당에 들르는 기분으로 어렵지 않게 병원에 방문하여 각종 검사를 받아볼수 있지만 막상 외국에서 몸이 아프니 멀리 타국에 자식을 보낸 부모로서의 입장은 답답하기 이를때 없었음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요즘 국내에도 건설업, 제조업, 농어업 등의 1차 산업 곳곳에 외국인분들이 이주하여 산업현장 곳곳에서 힘들고 위험한 일을 담당하여 일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또한 고향의 소중한 아들과 딸인데 머나먼 이국에서 몸을 다치거나 아파 입원해야 할 경우 역지사지의 자세로 다가서고 이해해야 할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지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넘어 다른 지구촌으로부터 이주해 온 노동자에게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관절 전문병원인 순천하나병원이 천주교 광주대교구 산하 순천이주민 지원센터와 손잡고 나섰습니다.
바로 이웃을 사랑하는 각자의 모임을 뜻을 모아 실천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이주민건강협회 + 순천 이주민 지원센터 + 순천하나병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발목이 삐어서 병원가면 몇 만원 정도 나오곤합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의료급여 혜택을 못받는다는 사실~ 이게 전부 자기돈에서 나가면... 수십.. 수백은 우습게 깨지고 골절이라도 됐다하면 수천만원까지도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외국에서 살아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우리나라는 의료혜택이 크답니다~ 하지만 의료보험이 없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병원의 문턱 넘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병원비 비싼데 파스 붙이면 괜찬하지겠지~~~"
아니면 "약국에서 진통제 사먹고 좋아질거야~~~"하고
이렇게 생각하시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서 오히려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면서 회복에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광주 카톨릭 교구 소속 순천이주민센터 김지민 스테파노 신부와 순천하나병원 정을오 원장이 지난 10월 14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협력 협약식을 갖고서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이날 정을오 대표원장인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한 치료비 부담에 치료를 받지 못하여 고통받으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외국인 노동자 이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 없이, 그리고 고액의 치료비 부담없이 치료해서 더 이상 끙끙 앓으면서 힘들어하시는 일이 없도록 양 기관이 손을 꼬~옥 잡고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사랑의 메신저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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